*두서없음 주의
*앓이글 주의
*사진은 나중나중에 조금씩 추가할 예정
정말 두서없이 써내려가는 나의 최애캐 정리글....
나의 동인생활 어언 10년. 아니지 십 년도 더 됐다. 13년? 쯤 되었을라나? 정말 많은 장르들을 찍먹하기도 하고 오랫동안 파기도 하면서 나의 가슴에 불을 지핀 최애캐들이 누구누구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장르별 최애캐 정리보다는 타입별로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내가 좋아하는 타입별로 최애캐들을 정리해보기로 한다.
1. 흑발 쿨뷰티
- 가히리: 히바리 쿄야
- 나루토: 우치하 이타치
- 슬램덩크: 루카와 카에데
- 닌타마: 쿠쿠치 헤이스케
요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이 녀석들의 공통점은 모두 '흑발'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미소년'. 이타치를 제외하면(이타치도 1부때는 10대였는데) 모두 10대 중후반이다. 냉미남 속성의 흑발이라니. 오타쿠들이 가장 사랑하는 속성이다. 그리고 뭔가 사연있어보이는 얼굴들을 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근데 여기서 이타치 빼면 사실상 불우한 사연이고 뭐고 없다. 얼굴은 존나 심각한데 사실 성격은 천연 그 자체라는 것도 너무 귀엽다. 남들은 사연있는 캐를 좋아하는데 나는 그래보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없는 천연캐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 공통점인게 이들은 모두 나의 첫사랑캐다..... 그니까 내가 덕질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같이 나의 심장에 동거동락한 사이(?)라는거다. 내 첫사랑이었고 결혼하고 싶었던 녀석들이었다. 지금도 히바리를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니까..... 어쩌면 새끼 오타쿠 시절 나는 흑발 미소년을 좋아했던 모양이다.
하나하나 찝어서 살펴보자.
먼저 히바리. 히바리는 내가 정말정말 사랑했던 캐였다. 와오 몰려다니면 물어죽이겠다. 난 이런 대사도 오글거리는건 모르겠고 좋아했다. 꺄아 제발 물어죽여주세요♡ 이러고 있었다. 미친거지. 원래 그당시 오타쿠들이 다 그랬다. 얘도 쿨뷰티 속성의 미남이지만 불우한 과거사고 뭐고 아무것도 없다. 그냥 생긴 것만 미친듯이 예뻤지. 사실 캐릭터 자체는 요즘 흔하디 흔한 직모 흑발 삼지창인데(거의 공식) 저 개성있는 가쿠란과 톤파(그시절 톤파 모르면 오타쿠 아니었음) 그리고 작고 귀여운 생물체를 늘 데리고 다닌다는 모에한 점까지.... 히바리 쿄야는 모든걸 가진 남자였단 말이다. 심지어 키도 작아서 포켓남 속성까지...!!! 도대체 없는게 뭐야!?
하지만 외모는 완벽한 그의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성격이다. 성격이 지랄맞아서 쉽사리 길들일 수가 없다(일단 사람을 길들인다는 말 자체가 글러먹지 않았을까) 솔플을 너무 많이 하고 제정신이 아니다. 맨날 뭐만 하면 물어 죽인다고 하고 남의 말을 들을 생각을 안한다. 자기가 하고 싶으면 자기가 해야하고 남이 하라는 말을 절대 안듣는다. 이런 개싸가지 없는 성격이어도 얼굴이 좋응니까. 나쁜남자 컨셉ㅇ니까. 좋아했다. 사랑했다고. 내 중2병은 그의 영향이 크다......
두 번째는 이타치. 이타치는 단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 '처연' 미친 처연미. 처연하고 청순하고 아무튼 이거저거 온갖 수식어를 다 붙일 수 있었다. 남덕들도 이타치가 잘생겼다고 좋아했으니까. 난 첫째라서 오빠가 없는데 이타치를 보면서 오빠가 있다면 저런 느낌일까 싶었다. 동생을 너무 아끼고 대인배고 성격도 너무 좋아. 히바리는 싸가지 없는 캐였는데 이타치는 반대로 성격은 너무너무 좋았다. 심지어 얼굴도 그 꽃미남 우치하니까 얼마나 좋아. 히바리에서는 나쁜남자였다면 이타치는 자상한 동네 오빠 스타일이였단 말이다. 여러분들도 히바리랑 이타치랑 둘 중 한명이랑 결혼한다면 나쁜 남자 히바리보다는 날 챙겨주는 벤츠 이타치를 선택하지 않겠는가.
이타치는 1부에선 꽃미남을 2부에서는 처연남을 맡았다. 심지어 병약미까지.... 어우 이렇게 과다설정 넣으면 오타쿠들이 싫어해요는 개뿔 너무 좋아. 너무 좋아서 날아다닌다. 사스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져진 처연미와 지병이 있다는 병약속성에 여전히 잃지 않는 꽃미모까지 갖춘 내 이상형이었단 말이다.
세 번째는 서태웅. 일판 기준 루카와 카에데로 이녀석은 이름부터 심상치 않다. 사실 태웅이란 이름은 남자다운데 카에데는? 오히려 여성형 이름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면 강백호(하나미치)도 여성형 이름 같다. 아니 지금 이게 중요한게 아니다. 얘는 이름도 예쁜데 얼굴도 예쁘다. 이쪽은 공식 미남이란 말이다. 직모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여튼 흑발이고 그윽한 눈매에 과묵한 성격까지. 사연 있을 것 처럼 생겨가지고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 분량도(서브 주인공이면서) 그닥 많지 않다. 애초에 말수가 적어서 그런건가 싶지만. 아무튼 말수가 적어서 얘가 말하는건 정말 귀중하다. 얼굴도 예쁜데 목소리도 예뻐. 그런데 심지어 몸매는 더 예뻐. 얘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천연'이라고 할 수 있다.(어? 쿠쿠치?) 평상시에 멍 때리고 졸면서 자전거 타고 남이 뭐라고 하든 신경도 안쓰고 귀찮은 일은 손도 안대고 그치만 또 자기 팀은 챙기고 애정이 있는. 그야말로 천연의 정석같은 놈이다.
네 번째는 쿠쿠치. 여러분은 아는가. 쿠쿠치랑 히바리가 동갑이란 사실을(ㅅㅂ) 사실 쿠쿠치는 여기 들어가야 하는지 다음 타입에 넣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흑발 미소년에 내 첫사랑이기도 해서 집어 넣었다. 얘도 얼굴이 예쁘다. 헤이스케라는 이름은 흔해보이는데 쿠쿠치는 안흔해보인다, 오히려 쿠쿠치가 아니라 다른 이름은 상상할 수 없을정도. 풍성한 머리에 약간 웨이브 진 느낌. 그리고 긴 속눈썹과 하얀 피부(두부를 먹으면 여유증이 온다던데....) 외모는 그야말로 절세미인! 진짜 이런말 하면 남들이 화내겠지만 이 넷중에서 쿠쿠치가 제일 얼굴이 예쁘다..... 모르겠지만 진짜다. 쟤네 세명은 남자답게 잘생김도 가지고 있으면서 예쁜거지만 얜! 그냥! 예뻐!!!!!
얼굴 찬양 그만하고 성격을 보면 얘도 그냥 '천연'이다. 근데 서태웅처럼 목석같은 천연보다는 약간 학생회장인데 세상살이 아무것도 모르는 고지식한 학생회장 느낌. 공식에서 공부도 잘한다 그랬고 천연이라 그랬으니까 그냥 학교생활 잘하는 우등생 느낌이다. 두부광인인 것만 빼면 사실 굉장히 평범한 미인캐 중 하나다. 근데 두부가 이아이의 아이덴티티니까 어쩔 수 없잖아. 난 그의 두부까지 사랑한다고.
총평
-고전미인 같은 느낌의 흑발
- 천연
- 사연있어 보이는 얼굴(이타치 빼면 사실 다 사연이 없음)
- 음기
2. 화려한 외모
- 앙스타: 미케지마 마다라
- 하이큐: 세미 에이타
- 이나이레: 미즈카미야 세이류
- 테니프리: 아토베 케이고
사실 더 많은데 지금 생각나는게 이정도밖에 없어서....
이녀석들의 특징은 '샤프한 얼굴형'이라는 것이다. 샤프하지 않다고? 오타쿠의 눈으로 보면 샤프해 보일 것이다. 머리색도 제각각이고 뭔가 정돈된 느낌은 없지만 내 나름대로 기준을 붙이자면 샤프하고 화려한 외모라고 해봤다. 앞에 흑발쿨뷰티는 누가봐도 흑발이네 소나무네 하겠지만 얘네는 굳이 따지자면 소나무는 아니고 그날그날 더 잘생겨보이는 녀석들로 뽑은 느낌?
한 명씩 뜯어보자.
먼저 앙스타 마다라. 아 앙스타. 지금은 엄청난 대메이저가 되었지만(내가 팠을 때도 메이저였지) 그때는 마다라가 마지막 추가캐였다(ㅋㅋㅋㅋ) 진짜 마다라가 가장 마지막에 추가 된 캐라 일러도 많이 없었고 분량도 없어서 왜 나는 하필 이런 애를 사랑하게 된걸까 현타가 많이 왔었다. 지금은 내 마음이 식어서 마다라를 놓아주게 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지만. 아직도 마다라의 목소리나(토리우미 목소리 개성 있어서 좋아해) 마다라의 찡그린 표정을 보면 그만 심장이 터지고 마는 것이다.
사실 마다라의 성격은 좀잡을 수 없다. 이녀석이 좋다고 말할 수도 없고 나쁘다고 말할 수도 없다. (걍 거의 모든 앙스타 캐들이 그렇듯) 그래서 난 철저히 이녀석의 얼굴을 좋아했고 잔뜩 힘준 머리나 저 느긋해보이는 얼굴이나 키나(180cm) 뭐 하나 꿀리는게 없는 그야말로 '완성형' 얼굴이다. 얼굴 자체는 백점이란 말이다. 내가 지금 앙스타 판을 많이 떠나있는 상태라 스토리도 따라갈 수가 없고 가끔 올라오는 뉴일러에 마다라를 보면 '엌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어. 여전히 잘생겼구나.' 하고 지나치는 일의 연속인데 가끔보면 참 좋다.
두 번째는 하이큐의 세미. 세미는 그냥 세미라고 부를 수 없다. 세미선배라고 불러야한다. 사실 세미 성우는 싫어하지만 캐는 잘못이 없으니 캐를 판다. 세미의 얼굴은 그야말로 훈훈하게 생긴 남고딩의 정석이다. 머리가 특별하게 생겨먹은 것도 아니고 히나타처럼 머리색이 튀는 것도 아니다. 왜냐면 하이큐에는 크림색, 흰색 머리를 가진 캐들이 좀 있다. 그래서 그나마 머리에 특징이라고 할만한게 불에 그을린 것 같은 검은색 투톤 헤어가 머리 끝쪽에 있는 것인데 나는 이게 매우매우 좋다. 모에하다고 해야하나(어디에서요)
아무튼 세미선배는 성격도 시원시원하다. 모난 성격도 아니고 괴짜도 아니다. 오히려 츳코미 역할이다. 그래서인가 세미선배가 우리학교 선배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세미선배랑 열애설이 도는 나를 상상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세미는 얼굴 자체는 잘생긴건 그렇고 남자답게 생겼다. 예쁘다기 보다는 얼굴 자체가 정말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동성친구든 이성친구든 상관 않고 많은 친구가 있는 인싸재질의 남고딩. 꼬인 성격도 아니라서 정말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할만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다. 세미선배랑 사귀고 싶다.
세 번째는 이나이레 세이류. 오 갑자기 이나이레? 웃기겠지. 하지만 나는 진심이다. 이런 피구왕 통키같은 캐릭터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 잡설은 여기까지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난 세이류의 얼굴이 충분히 세련되고 화려하다고 생각한다. 그전에 이나이레 인기캐들을 보면 카제마루, 아후로디 같은 여자같은(ㅋㅋ) 얼굴을 하고 있는데 세이류는 세미선배처럼 얼굴이 여성형은 아니다. 그렇다고 남성형인가? 딱히 그것도 아닌듯. 오히려 남성형이면서 예쁜 얼굴은 히로토 아닌가(무인편 히로토요. 그니까 타츠야) 약간의 중성적 외모와 화려한 머리색(투톤임) 눈색도 독특하다. 거기에 팀을 책임지는 자상한 캡틴이란 점도 나를 설레게 한다.
세이류의 캐릭터성은 캡틴인 것도 있지만 그놈의 '천연'이 나를 설레게 한다. 자긴 모르는듯 얘기하는걸 보면 천연인걸 모름. 그니까 저기 위에 있는 서태웅 쿠쿠치랑 같은 과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세이류 목소리는 더이상 못듣는다. 왜냐면 어느 유명 성우가 엄청난 폭탄을 터뜨렸으니까.
스포츠 만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얼굴은 모두 이나이레에서 볼 수 있다. 그니까 우리 모두 샄카야로제!
네 번째는 테니프리의 아토베사마. 아토베는 절대 아토베라고 부를 수 없다. 이건 세미선배와 다른 의미로 절대절대절대 아토베님을 그냥 세글자로 부를 수 없다. 감히 우리같은 한낱 오타쿠따위가 아토베님의 존함을 막 부른다는 일은 절대 없다. 아토베님은 아토베님이다. 그냥 이름이 아토베님이라고. 이름이 4글자라고 생각하자.
아토베님은 그야말로 테니프리 최고 인기캐다. 그건 그의 얼굴에도 인기 비결이 있지만 그의 대인배적인 성격이 한몫했다. 코노미 센세도 이걸 알고 아토베님을 계속 인기캐로 키우시는거겠지. 근데 아토베님 얼굴 믿고 자꾸 이상한거 시켜서 조금 짜증난다.
아토베님 얼굴은 세 가지다. 원작의 금발벽안.(wow) 애니판의 보라색 머리에 보라색 눈동자. 그리고 뮤지컬의 은발. 나는 이중 가장 익숙한 보라머리를 좋아하는데 금발벽안도 미친 개좋은거다. 오히려 금발벽안이 좀 더 화려함을 살려주는 느낌이다. 은발도 그렇고. 보라색만 개성이 없는 것 같네. 그치만 사실 있다. 난 보라색 머리 아토베님을 좋아했으니까. 얼굴도 만점이다. 심지어 눈물점이 있단 말이다. 미남공식 52번째. 오른쪽 눈물점. 이걸 모르는 오타쿠는 없겠지(나머지 51번까지는 나중에 설명하겠다) 아토베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나는 어쩔 수 없는 그의 국가에 존속되어 있는 백성이기 때문이다. 아토베킹덤의 백성이니까.
총평
-현대식의 세련된 얼굴
- 곱슬머리(적어도 직모는 아님)
- 뚜렷한 눈매
3. 청발캐
- 뱅드림: 히카와 사요
- 이나이레: 유키무라 효가, 히우라 키리나
- 디지몬: 이치죠우지 켄
그렇다. 이 타입은 그저 머리색이 파란색이면 다 좋아하는 타입란이다. 뱅드림에도 청발캐가 여럿 있지만 내 마음에 쏙 드는 여자는 히카와 사요뿐이다. 히나말고 사요. 난 로젤리아를 사랑하는 여자니까.
아무튼 사요를 비롯한 모든 뱅드림 청발여캐를 사랑하지만 성격까지 사랑한 여자는 사요가 유일하다. 로젤리아에서도 사요랑 유키나랑 린코랑 리사랑 아코만 좋아한다.(뭐야 그냥 다 좋아하는거잖아?) 사요는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게 너무 멋있고 성격도 내 마음에 쏙든다. 초반에는 조금 날서있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점도 사랑하는게 진정한 여친이 아니겠는가. 난 히나말고 사요를 좋아하니까 히나 얘기는 꺼내지 않겠다. 그냥 난 사요가 좋다. 사요가 쌍둥이가 아니었어도 사요를 사랑했을 것이다. 이런말해서 정말 미안하지만 할말은 해야겠어요. 전 사실 히나를 안좋아합니다. 사요 only니까요. 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나이레는 참 할말이 많다. 은발도 청발이라고 한다면 후부키도 좋아했다고 할 수 있는거고 보라색도 청발이라고 한다면 수많은 엑스트라도 사랑했다고 할 수 있는거다. 그리고 태극기 커플 민우시우도 사랑했다고 할 수 있는거다. 그치만 최애캐를 뽑으면 저 둘이다. 유키무라는 그냥 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좋아했고(여담이지만 아이마스 사이드엠에 유키무라랑 같은 성우에 똑같이 청발인 캐릭터가 있다. 난 얘도 좋아했어.) 후부키 제자인 것도 너무 좋았다. 그냥 내 사촌동생 같은 느낌이었단 말이다. 키리나는 아레스 처음 나올때부터 눈여겨봤던 애다. 내가 사랑했던 청발캐..... 분량이 없어서 슬플 뿐이지 얼굴은 끝내주게 좋았단 말이다. 근데 키리나는 진짜 진성 '천연'이었다. 그니까 저기 위에 세이류랑 같은 과라는 말이다. 나 아무래도 천연캐를 좋아하나봐.
켄(서정우)는 조금 다르다. 청발이라서 좋아한게 아니라 저 위에 이타치처럼 '처연미'에 끌려서 좋아한거다.근데 눈떠보니까 청발캐인거임. 처연미가 철철 넘친다. 약간 자낮기질도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고쳐지는 것도 좋고 형의 죽음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서 스스로 살길을 찾아가는 것도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얼굴이 취향이다. 직모 단발? 근데 처연까지?? 미친다. 너무 좋아. 근데 또 노력형이라서 더 좋은거다. 진짜 이게 초5한테 나올 수 있는 처연미인가???? 인생 2회차 아닐까????? 그렇지만 난 이런 켄한테 끌렸지. 내가 봤을 땐 난 주인공보다 주인공 라이벌을 좋아하는듯.
총평
-테마색이 파란색
- 노력형
- 눈, 얼음, 물 같은 물질과 연관되어 있음(이나이레 한정)
4. 막내
- 하이큐: 고시키 츠토무
- 다이에이: 토도로키 라이치
- 닌타마: 칸자키 사몬
- 앙스타: 시노 하지메(얜 청발캐 아닌가)
그렇다. 이쪽은 요즘 나의 붐이다. 이전 1번째가 나의 첫사랑을 맡았다면 얘네는 나의 최근 사랑을 맡고 있다. 비교적 최근쪽이기도 하고(그래봤자 사몬은 10년 팠잖아) 각 팀이나 만화애서 막내를 맡고 있다는 점이 너무너무너무 귀엽다. 그렇다 요즘 나의 붐은 귀여움이다. 요즘 슬덩 보는데 해남의 전호장이 미치도록 귀엽다. 얘도 약간 고시키 삘이 나거든.
고시키, 츠토무는 묶어서 설명하자면 둘 다 1학년이라 팀의 막내라는 점. 그중에서도 가장 신뢰를 받는 막내라는 점. 선배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는 점. 긍정왕이라는 점. 조금 시끄럽다는 점. 뭐가 이렇게 겹치는게 많아??
고시키도 그렇고 라이치도 그렇고 얼굴은 딱히 취향이 아닌데 그 캐릭터성이 너무너무너무 귀여운거다. 아가야 아가. 그리고 너무 막내미가 넘쳐 흘러. 응애해봐 응애(ㅇㅈㄹ)
시노농이랑 사몬은 팀의 막내이기보다는 팀에서 치유캐를 맡고 있는ㅋㅋㅋㅋ 함께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캐다.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사몬의 능청맞은 얼굴을 보고 시노농의 치유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싶다. 너무 귀여운걸^^ 요즘 드는 생각인데 원래는 내 사랑은 1번이 맞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쇼타에 끌리더니 이렇게 되어버린 것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벌써 십 몇 년을 팠는데 취향이 바뀔 수도 있지.치유가 필요할 때 찾는 친구들인 것 같음. 너무 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사몬 얘기를 조금만 더 하자면 사몬은 나의 치유캐다. 시노농이랑은 다르게 나만의 치유캐가 된단 말입니다. 사실 저때 녹발캐 좋아했어서 포켓몬의 n도 좋아했는데 결국 남은건 사몬 뿐이었다.... 사몬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치유가 되는 것 같다. 원래 사몬의 캐릭터성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내가 과몰입하는건가 싶긴 하지만 사몬을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여워서 나도 모르게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것이다. 러블리큐티 사몬을 모두 좋아해주세요. 우리 귀여운 방향치.
총평
-낙천적이고 긍정적임
- 귀여움
- 연상들에게 귀여움 받음
5. 그 외
- 테니프리: 키쿠마루 에이지
-은혼: 타카스기 신스케
-다이에이: 미마 소이치로
-보루토: 우즈마키 히마와리
-유희왕: 바쿠라 료, 크로우 호건
-드래곤볼: 손오반
이게 무슨 잡탕인가 싶겠지만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불쌍한 나의 최애캐들이다. 그나마 키쿠마루는 막내즈에 들어갈 것 같고(3학년인데 하는 짓이 애임) 타카스기는 히바리랑 비슷한 부류라 1번에 들어가야 하는데 흑발이 아니라서 뺐다. 타카스기도 정말 많이 좋아했던 놈이라 내 첫사랑 중 하나였다. 아직도 그를 보면 심장이 떨린다. 죽은걸 알면서도.....................
근데 문제는 저 밑으로다. 미마는 심지어 분량도 많이 없다. 다이에이는 유일하게 애캐가 많이 바뀌는데 라이치가 고정이고 그 뒤로 많이 바뀐다. 처음에는 유우키였고(호소양 때문에) 그다음엔 미유키, 사와무라, 코슈, 미마에 이르렀다. 이게 대체 뭔가 싶은데 미마랑 코슈랑 좀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같이 좋아했나 싶다. 근데 이젠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 어디에도 미마는 속해있지 않다. 굳이 따지자면 세련된 얼굴쪽인데 성격을 좀잡을 수 없는 놈이라 잘 모르겠다.
히마와리는 막내즈보다도 더 어리다. 그냥 내 딸내미나 다름없다. 히나타한테 미안하지만 내가 히마와리를 키우고 싶다. 저 귀여운 아이를 내 손으로 키우고 싶단 말이다. (엄마: 네가 직접 낳아) 그러지 못하면 동네에서 가끔 보는 정도라도 만족하고 싶다. 아이고 엄마를 도와주고 착하네~ 하는 지나가는 동네 주민1이 되고 싶단 말이다! 히마와리 닌자 되서 빨리 싸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싸우는 여자는 늘 멋있으니까.
나왔다. 유희왕. 바쿠라는 굳이 따지자면 청발캐인가 싶다. 은발도 청발이라면 그런거겠지. 후부키랑 비슷한 놈이다. 심지어 몸을 공유하는 것도 비슷해...! 얼굴도 귀엽고 좋은데 본캐보다 어둠의 바쿠라가 더 분량이 많아서 아쉬운 녀석이다. 그래도 dm에서는 정말 사랑했는데..
사실 바쿠라보다 더 사랑한 녀석이 저 크로우 호건이다. 난 쟤 때문에 bf덱도 직접 짜봤다. 내가 블랙페더 그래곤이랑 아머드 윙을 얻을려고 얼마나 발악을 했는지...(아른) 물론 지금도 나의 부적같은 카드들이다. 그만큼 크로우에게 애정이 간다. 노력형이고 대인배가 키는 작지만(나 지금보니까 키작남 좋아하네) 속이 꽉 찬 단단한 남자다. 남자 냄새 나는 진정한 남자란 말이다. 키만 멀대 같이 큰 킹 뭐시기보다는 크로우가 더 좋아 했단 말이다.
드래곤볼 손오반은 조금 특이하다. 사실 이녀석은 결혼하면서 애정이 팍 식었다. 그리고 딸까지 가지면서 더 애정이 뚝뚝 떨어졌다. 더이상 내 남자가 아니구나. 비델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멀어졌다. 그래서 내가 좋아한 오반이는 셀편의 오반이다. 10대 초반의 미소년 얼굴, 마음이 깊고 상냥한 점, 귀여운 목소리는 덤이다. 프리저편은 너무 어렸고 셀편의 오반이가 막 사춘기가 오고 여러모로 성장하는 시기여서 정말 정이 많이가고 좋아했던 캐릭터였다. 물론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정말 거짓말같이 피가 식었다. 닌란의 최애캐 첫 번째 법칙. 미혼이어야 할 것. 이 모든 캐릭터 중에 오로직 오반이면 결혼을 했단 말이다. 그러니까 갑자기 피가 사악 식으면서 마인부우전을 보기 싫어졌다.(?) 내가 이래서 지금도 드볼 보면 셀편만 주구장창 재탕한다. 아주 가끔 마인부우 재탕하긴 하지. 근데 그건 오천이 볼려고 그런거고 너볼려고 그런거 아니야! 흐윽흐윽(주먹울음)
총평
-그때마다 달라요
- 기혼자인 순간 피가 식음
- 얼굴을 따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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