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이레/시리즈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나오각] 후부키 시로 -무제3 *아마 제작년에 쓴거 이어서 3편을 보고 싶어서 쓰기 시작한 내용. ============================================================================================ 정신을 차리고 보니 놀랍게도 그곳은 하쿠렌이었다. 필드에서 쓰러진 나를 카제마루와 다른 친구들이 구해준 모양이다. 한명만 그런게 아니고 두명이나 쓰러지다보니 이나즈마 재팬에도 비상이 걸렸다. 묘하게 방금 쓰려졌는데도 이상한 꿈같은건 꾸지 않았다. 나 자신을 죽이던 그 꿈에서 나는 더이상 괴롭지 않았던걸까. 내가 하쿠렌에 갑자기 온게 마음에 걸렸는지 소메오카를 비롯한 하쿠렌의 부원들이 걱정스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끙끙대며 머리를 감싸고 일어났을 때 내 눈에 가장.. [이나아레] 지지마라! 캡틴!! -09 *시리즈물 *10화까지가 끝으로 9화에서 멈춰있음. 10화를 쓰게 되면 다 합쳐서 공개합니다. *캐붕주의, 문체주의 *퇴고안함, 오탈자 검수만 ============================================================================================ "몸이 찌뿌둥해..." "집에 가고 싶다." "아침식사는?" 투덜거리며 6명이 기상했다. 누가먼저 화장실을 쓸 건지 투닥거리고 있을 때 남자는 헛기침을 하며 모두가 주목하게 만들었다. 남자의 소리에 다들 하던 일을 멈추고 그를 바라보았다. 오늘은 또 얼마나 이상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을지 이제는 두려움보다 궁금해졌다. 어차피 그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 건 똑같으니까. "그래서 오늘 아침은 어디서 구해오면 .. [이나아레] 지지마라! 캡틴!! -8.5 *8화의 이어서지만 1차 캐릭터인 미치바시 시게루의 내용이 더 커서 외전격으로 뺍니다 *시리즈물 *퇴고안함, 오탈자만 검수 *캐붕주의, 1차캐 주의, 문체주의 ============================================================================================ "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지요." 남자는 상당히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이전과 다르게 밝은 목소리로 말하지 않고 잔뜩 떨리는 목소리로 노사카를 바라볼 뿐이었다. 노사카가 다시 여유 있게 웃으며 말했다. "정확하게 제 선배라고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저를 포함한 6명의 참가자들에게는 '선배'라고 할 수 있죠." 노사카의 여유 있는 모습에 남자는 침을 꿀꺽 삼키며 궁색.. [이나아레] 지지마라! 캡틴!! -08 *시리즈물 *퇴고안함, 오탈자 검수만 *캐붕주의, 문체주의 ============================================================================================ "으윽." 미치나리의 앓는 소리에 모두가 눈을 돌려 그에게 집중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전혀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모습이었는데 긴장이 풀렸는지 그는 오른쪽 발목을 부여잡고 주저앉아있었다. 축구선수에게 발은 생명인데 하필이면 이런 일이 생기다니. "미치나리 씨 괜찮아요?" "으응. 괜찮아. 아까 오는 길에 살짝 삐끗해서 그래." 하필 미치나리는 그전에 한 번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다. 다시 그때의 악몽이 떠오르는 것 같아 그의 등판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노사카는 상처를 이리저리 살.. [이나아레] 지지마라! 캡틴!! -07 *시리즈물 *퇴고없음, 문체주의 ============================================================================================ "준비는 다들 마쳤어?" "문제없어." "담력시험쯤이야. 어서 하고 빨리 자자." "내일 아침에도 미션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벌써 오한이 들어..." 담력시험의 시간은 오후 10시 숙소 앞 숲 속 입구다. 방금 낮에 보물 찾기를 했던 그곳이 바로 담력시험을 할 무대가 된다. 담력시험을 앞두고 참가자 6명은 긴장한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전에는 이 정도는 별것도 아니라면서 호기롭게 숙소를 나왔지만 확실히 밤이 되니 음침한 분위기에 풀숲에서 사박사박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공포스러움이 더 증가되었다. "그런.. [이나아레] 지지마라! 캡틴!! -06 *시리즈물 *퇴고 못함. 오탈자만 검사 *캐붕주의, 문체주의 ============================================================================================ "캡틴!!" 밝고 쾌활한 목소리, 반가워서 들뜬 목소리가 세이류를 불렀다. 스크린 안쪽에는 사소츠카, 오리오, 시라토리, 사오토메가 보였고 아주 가까이에서는 아니지만 반발자국 뒤에 하이자키가 서있었다. 라이몬으로 전학 가서 보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얼굴을 보니 울컥 눈물이 나려고 했다. 아, 후부키 씨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세이류는 스크린 너머에서 활짝 웃으며 보고 싶었다며 잔뜩 올라간 텐션으로 이야기하는 동료들이 너무 고마웠다. "거긴 어때? 재밌어?" 먼저 말을 꺼낸 .. [이나아레] 지지마라! 캡틴!! -05 *시리즈물 *퇴고 못함. 오탈자 검사만 함 *캐붕 주의. 문체 이상함 주의 ============================================================================================ 저녁식사가 무르익자 남자는 다시 목소리를 가다듬고 내일 아침 일정을 말해주었다. 내일 스케줄은 쉬웠다.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기 위한 재료를 구하는 것. 지금 당장은 너무 어두우니 재료를 얻기 힘들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 이 미션은 저녁을 성대하게 차려주었으니 아침은 스스로 해 먹으라는 이유도 포함되어 있었다. 남자의 단호한 말에 아이들은 조용히 먹던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단호한 말 뒤에는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아까의 스크린을 또 봐도 괜찮다며 이번에는 세이쇼 학.. [이나아레] 지지마라! 캡틴!! -04 *시리즈물 *퇴고 아직 안했음. 오탈자만 간단히 *캐붕 주의. 문체 주의 ============================================================================================ 해가 떨어지고 저녁시간이 훌쩍 다가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남자는 저녁식사를 하려고 온 캡틴들 앞에 섰다. 이번 콘셉트는 민박집 아저씨인지 밀짚모자와 흰 수건을 목에 걸치고 있었고 푸근한 인상을 주는 옷을 입고 있었다. 여전히 남자의 양옆에는 키가 작은 사람들이 웃지도 않고 로봇처럼 서있었다. 기묘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었기에 캡틴들은 분명 남자의 친인척이라 생각했다. 남자의 아들이나 친척이나 그런 사람들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키가 작고 몸집도 왜소한 거에 비해 남자보..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