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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칸] 허구- 후편 (부제: 여행) *닌타마 졸업 후 장편 시리어스 시리즈*하치칸 허구 전편을 보고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타케쿠쿠 그믐날의 약속 내용 다수 포함*밑에 이해를 돕기 위한 간단 썰이 있습니다 ============================================================================================ 하치칸 [허구]  후편 부제: 여행  ***  그믐날의 밤에 피어난 두 나비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 영원히 나오지 않았다  주름진 손가락으로 운(雲)을 잡아보려 하여도 흘러가는 운(運)은 막을 수 없는 것이   나비로 가득찬 세상의 당연한 이치  만약 나에게 허구로 가득 찬 세상에서 생(生)의 존재를 묻는다면  너와 함께 심장의 고동수를 맞추는 것이라 하겠다 ***   사부..
[하치칸] 허구 - 전편 *예전에 썼던 닌타마 졸업 시리어스 시리즈의 일편*타케쿠쿠 [그믐의 약속] 이후의 이야기라 그걸 보고 오시면 더 이해가 잘됩니다 *이어지는 시리즈센몬 - 닌자의 길, 정도타케쿠쿠 - 만월의 약속, 그믐의 약속하마미키 - 불화살, 흉터 ===========================================================================================   하치칸 [허구] ***  허구만이 남은 삶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여우 한 마리가 먹잇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두 눈을 번뜩인다.  사자(死者)는 여우를 쳐다보는데 심장이 찢겨나가는 쪽은 여우가 아니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허구인가***  졸업한 후 5년이 지났다. 칸에몽은 헤이스케로부터 편지가 더 이상 오지 않..
[올장르] 자캐 정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아르고나] 나유렌나유 <나만이 없는 거리> -完 *동명의 애니를 기반으로 한 소설 맞습니다. *패러디? au?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맨처음에 썼던 아르고나 소설의 후속작*아르고나 부흥 기념 소설..... 시리즈물 보단 완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탄 추가 되었습니다(11/16) *3탄 일부를 추가하였습니다(2/23) *3편 후편과 4편 추가로 완결입니다!!!!(3/3)  ===========================================================================================  나만이 없는 거리 그날로부터 벌써 2개월이 지났다. 도쿄의 밤거리는 무섭고 차가워서 마음이 어린 사람의 심장을 금방 가져가버린다. 2개월 전 별 하나가 떨어졌다. 별똥별 같은 낭만적인 말이 아니라 정말로 별과도 같은 ..
[아르고나] 나유렌 수위썰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프라메모] 아루챠코 - <로드에게> *포챠코와 페클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짧은 글*보이드라 1화 이후, 2화 이전의 시점*알펙과 챠코가 여행을 하면서 두 로드에게 쓰는 편지    포챠코님에게 포챠코님, 나야 챠코. 벌써 포챠코 왕국을 떠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네. 내가 없어서 다들 많이 당황하고 있을려나. 하지만 포챠코님이 있으니까 안심하고 여행을 할 수 있었어. 아루와 함께하는 여행은 꽤나 재밌어. 어디로 튈지 모르는게 꼭 포챠코님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처음 아루를 봤을때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서 경계도 했지만 생각보다 훨씬 착하고 좋은 아이었어. 명랑하고 햇갈같은 녀석이야. 조금 별난 구석도 있지만(하하) 포챠코님, 난 당신을 만나고 나서는 완전히 달라졌어. 만사가 다 귀찮고 따분한 나에게 국왕을 모시는 일은 할 수 ..
[리도이] 형아 *본편 32기 에피소드 내용이 조금 들어있습니다. *리키치가 도이를 형아라고 부르는 것은 본편에서 나왔기 때문에 당연히 공식입니다. ================================================================================================    닌자란 언제나 인기척을 숨겨야 하는 것. 마치 자신이 죽은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 나는 그 닌자에 과연 어울리는 사람일까. 열여덟이 되었지만 아직도 닌자란 어떤 존재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하루는 어떤 성주의 의뢰를 받아서 정보를 캐내는 일을 하고 있는 도중 과거의 일이 생각났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나와 그 사람은 가까워지려야 가까워질 수가 없는 사이다. 맨 처음 그 사람을 만났던 날에는 가족끼리 ..
[코마세이] 상냥한 양손 *요즘 빠져듣고 있는 노래 들으면서 쓴 단편소설*코마 독백체 *노래를 들으면서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QtsNtsZWao  ============================================================================================   닌자의 밤은 너무 차가웠다. 5학년 첫 실습 때 나는 죽을뻔했다. 적에게 붙잡혀 하마터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릴뻔했다. 적에게 붙잡혀 목에 칼날이 닿는 그 순간에 나는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무심코 품에 넣은 쿠나이로 적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 날 나는 사람을 처음으로 죽였다.  물론 그때 죽이지 않았다면 내가 죽을뻔했고 닌술학원 전체가 큰 소란이 날뻔..